여가수 마약 B씨 누구인가

배우 이선균(48)에 이어 또 다른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한 인천경찰청은 유명 여가수 A씨를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아이돌 출신 여가수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사는 형식적인 조사에 앞서 단계에서 본인이 조사대상자인지를 확인하는 절차이다.

A씨와 B씨는 모두 부부로 남편 역시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A씨와 B씨 사건은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무관한 별개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수사해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유흥업소 여점장, 여종업원 등 총 7명을 내사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3일 마약관리법상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혐의로 이선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점장(29·여)은 정신병증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선균과 20대 여성 매니저는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한 매니저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제보자로부터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 관련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이씨를 소환해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이돌 출신 여가수 B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 모두 기혼자로 알려졌으며, 남편 역시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