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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이바흐 S680 가격 취득세 제원 색상 총정리, 4억짜리 V12 세단의 마지막 자존심

by 스마일파워 202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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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환 시대에 6.0L V12 트윈터보 엔진을 그대로 품고 있는 세단이 아직 있다. 벤츠 최상위 라인업 마이바흐 S680이다. 올해 8월 더 뉴 S클래스 부분변경과 함께 국내에 정식 출시됐고, 사전계약 나흘 만에 S클래스·마이바흐 합산 1,000대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번 마이바흐 S580 글에 이어 이번에는 라인업 정점의 S680을 따로 정리한다. 가격표, 취득세, 제원, 색상, 그리고 단종설의 진실까지.

 

마이바흐 S680 트림별 가격표

 

국내 판매 중인 S680은 두 가지 트림이다.

 

  • S680 4MATIC — 4억 700만 원, V12 6.0 가솔린 트윈터보
  • S680 V12 에디션 — 4억 7,800만 원, 동일 파워트레인에 전용 마감·한정 생산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약 7,100만 원. V12 에디션은 한정 생산 성격이 강해 물량 자체가 적고 대기도 길어지는 만큼, 실구매에서는 기본형 4MATIC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예산이 4억원대 초반이면 기본형, 희소성을 최우선으로 보면 V12 에디션이 합리적이다.

 

참고로 마이바흐 라인업 전체는 S580 3억 1,700만 원부터 S680 V12 에디션 4억 7,800만 원까지 형성돼 있다.

 

취득세와 등록 비용

 

4억대 차량의 세금은 규모가 다르다.

 

  • S680 4MATIC — 차량가 4억 700만 원, 취득세 약 2,849만 원, 부대비용 약 270만 원
  • V12 에디션 — 차량가 4억 7,800만 원, 취득세 약 3,346만 원, 부대비용 약 290만 원

 

취득세는 비영업 승용 7% 세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개별소비세가 올해 7월부터 5%로 환원됐지만, 공장도가격이 워낙 높은 차급이라 인하 감면 한도 100만 원의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

 

V12 에디션처럼 5억원에 근접하는 트림은 취득세만 3,300만 원을 넘는다. 번호판·공채매입 등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실등록 부담이 3,600만 원 안팎까지 커질 수 있으니, 계약 전 총예산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마이바흐 S680 핵심 제원

 

  • 엔진 — 5,980cc V12 가솔린 트윈터보
  • 최고출력 — 612마력
  • 변속기 — 9단 자동(토크컨버터)
  • 복합연비 — 6.1km/L(도심 5.6, 고속 6.8)
  • 구동방식 — 4MATIC 사륜구동

 

핵심은 역시 V12다. 612마력을 내면서도 시승 평가에서 침묵에 가까운 드라이브트레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숙성이 세팅의 중심이다.

 

연비는 현실적이지 않다. 월 2,000km 주행 기준 유류비가 60만 원을 넘어설 수 있는 수준. 연료비가 아니라 정숙성과 상징성을 사는 차다. 장거리보다는 도심 의전용 짧은 주행 패턴에 맞는 구성이다.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 마이바흐 S680 — 약 4억 700만 원, 복합연비 6.1km/L, 612마력, 국내 판매 유일급 V12 세단
  • 롤스로이스 팬텀 — 약 8억 원대(예상가), 571마력, 핸드빌드 최상급 기함
  • 벤틀리 뮬산 — 약 5억 5,000만 원대(예상가), 530마력, 전통 럭셔리 리무진
  • 마이바흐 S580 — 3억 1,700만 원, 복합연비 8.6km/L, 537마력, V8 기반 형제 모델
  • BMW 760i — 약 2억 원대(예상가), 544마력, 플래그십 세단 기준점

 

포인트는 팬텀과의 가격 차이다. 팬텀이 약 2배 비싼 반면 S680은 대량생산 기반의 실용적 접근으로 유사한 급의 정숙성과 존재감을 절반 가격대에 제공한다는 평가가 많다. V12 고유의 상징성이면 S680, 예산 제한 없는 완전한 수작업 리무진이면 팬텀이나 뮬산, 실용적 예산 안에서 마이바흐 경험이면 S580이 각각 답이다.

 

이번 부분변경에서 뭐가 달라졌나

 

변화는 외관부터다.

 

  • 그릴 20% 확대, 하단 마이바흐 엠블럼 추가
  • 방음재 보강 + 어댑티브 댐핑 신형 에어매틱 서스펜션
  • MBUX 슈퍼스크린 기반 실내 디지털 경험 대폭 강화
  • 뒷좌석 냉장고, 은도금 샴페인 플루트 세트 등 의전 옵션 확대

 

승차감 개선 폭이 커서 V12의 정숙성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구매층에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지금까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지로 꼽힌다.

 

단종설은 사실일까

 

커뮤니티에서 V12 배출 규제 강화로 조만간 단종된다는 이야기가 돌지만, 확인 결과는 다르다. 올해 신형 마이바흐 라인업은 S580, S580e(PHEV), S680 세 트림으로 오히려 확대 편성됐고, S680은 북미와 대한민국 시장 위주로 판매가 이어진다.

 

유럽 배출 규제 강화는 사실이지만 판매 지속 여부와는 별개다. 당장 단종을 우려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다만 다음 완전변경에서 V12가 유지될지는 공식 확인된 바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색상과 휠 선택

 

  • 외장 — 옵시디언 블랙, 모하비 실버 등 기본 단색 + 오팔라이트 화이트·옵시디언 블랙 투톤(마누팍투어 전용)
  • 휠 — 20인치 블랙 휠 기본, 21인치 골드 도금 휠 선택
  • 내장 — 블랙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기본, 마누팍투어 패키지로 딥 화이트·블랙 펄 업그레이드

 

재판매 감가 방어는 블랙 계열 단색이 안전하고,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싶으면 투톤 마누팍투어 조합이 정답이다.

 

출고 대기는 얼마나 걸리나

 

2026년 5월 18일 사전계약, 8월 18일 정식 출시를 거쳤다. 출고 대기는 트림과 물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데, 한정 생산인 V12 에디션은 기본형보다 대기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빠른 출고를 원하면 딜러사 재고를 먼저 확인하고, 전용 색상·옵션 조합을 고집하면 수개월 대기를 각오하는 게 낫다.

 

마치며 — 지금 살 만한가

 

결론은 단순하다. V12 세단을 원한다면 지금 이 세대가 가장 확실한 선택지다. 4억원대라는 진입장벽은 분명하지만, 팬텀이나 뮬산의 절반 수준 가격에 최상급 의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대체 불가한 포지션이다.

 

V12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3억원대의 S580이 가격 대비 균형점이고, 어느 쪽이든 사전계약 흥행이 보여주듯 국내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수요는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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