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2 공개시간 떡밥 몇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파트2(시즌2)의 공개 시기가 주목된다.

 

김은숙 작가는 글로벌 GV 행사에서 "9화와 10화가 재미있었는데 11화부터가 더 재미있다. 여러분이 본 것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6개 더 남았다"며 모든 에피소드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길호 감독도 "2부 작업을 하면서 스태프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9부작보다는 10부작이, 10부작보다는 11부작이 더 재밌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16화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며 '용두용미'의 엔딩을 약속했다

'더 글로리'는 어린 시절 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여자와 복수를 위해 평생을 치밀하게 준비한 여자와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1에서 열연을 펼쳤던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이 파트 2에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8일 열린 '더 글로리' 2부 GV(게스트방문)에서 "차라리 맞을래, 아니면 (내가 말했잖아) 딸의 질문으로 시작한 걸 맞고 죽을래?  나는 '더 글로리'를 쓰면서 내 제안에 대한 답을 찾고 있었는데, 내가 맞아 죽는다면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1은 남편 하하영(정성일)이 앞서 박연진(임지연)의 학교폭력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막을 내렸다. 시즌2에서 연진도 현남의 존재를 눈치챘다.

 

예고편에서 박연진은 하도영과 문동은(송혜교)이 바둑을 두는 것을 알고 "도대체 너희 둘이 누구냐. 그의 눈?" 그는 화를 내며 말했다. 하도영은 "처음 봤을 때 궁금했고, 한동안 안 봤을 땐 기다렸다가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조급했다. 모든 이니셔티브를 잃었습니다." 그런 순간을 갖고 싶었다. 그는 "바둑을 두면서 숨 막히는 순간들"이라며 동은을 향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연진은 "오빠 저거 바람이야 아무리 싸줘도 바람이야"라고 말했고, 하도영은 "네가 이러니까 억울한데 난 없다. "그래서 너랑 전재준(박성훈) 사이에 묻지 않는다"고 말했고, 전재준은 하도영에게 "다 아는 거다. 그는 "내가 예솔의 친아버지다"라고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주여정(이도현 분)은 문동은의 불량배라고 주장하며 박연진을 수술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진에게 "그거 알아? 공기를 다 빼지 않고 주사하면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손명오,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었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파트2 9~10회에서는 손명오(김건오 분)의 실종 비밀이 밝혀지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배우들은 인터뷰에서 "하도영이 나락으로 떨어져 절망하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2부가 훨씬 재미있다"고 스포일러도 했다.

박성훈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2부에 대해 "김은숙 작가님과 안길호 감독님이 악역이라도 관능미를 잃지 않으려고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를 했다”며 “시즌2 때 몸을 노출하는 장면이 있어서 더 신경을 썼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더 글로리2'는 오는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시즌 2는 또한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